이 대통령의 중국 국빈방문에 맞춰 9일부터 사흘간 경제사절단을 파견한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는 10일 중국 베이징(北京) 댜오위타이(釣魚臺)에서 ‘한-중 경제인 오찬간담회’를 개최했다.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난해 양국간 교역규모가 2200억달러를 넘어서고 2만여 개의 한국기업이 중국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등 중국은 한국의 최대교역국이자 제2위의 투자대상국”이라면서 “올해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아 양국 경제관계도 보다 활기차고 성숙한 단계로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 회장은 이어 “녹색경제 시대를 맞아 환경과 자원분야에서의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완지페이 CCPIT 회장도 인사말을 통해 1992년 수교 이후 20년의 짧은 기간 동안에 양국간 경제협력 분야와 규모가 급속도로 확대돼 왔다면서 한국기업들이 중국기업의 주요한 사업파트너로서 계속 활약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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