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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 보수' 의료계에도 안철수 바람

최종수정 2012.01.03 09:39 기사입력 2012.01.0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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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보 선호도 조사…박근혜에 오차범위 2위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전통적으로 보수색을 띠었던 의계에도 '안풍'(安風·안철수 바람)이 거센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대한의사협회에 따르면, 의협신문이 의사 회원 1022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후보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안철수-박근혜 양자 대결시 응답자의 46.7%는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을 택하겠다고 답했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을 뽑겠다는 응답은 43.7%로 오차범위(±3.1)에서 경합했다.
특히 김문수 경기도지사·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가 포함된 다자구도에서는 안철수 교수(34.1%)가 박근혜 비대위원장(32.8%)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안철수 교수는 20대(73.7%)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고 연령층이 높아질수록 지지도가 약해지다가 50대(33.5%)에서 역전을 당했다. 박근혜 비대위원장은 70대(74.2%)의 막강한 지지를 등에 업었다.

이 같은 결과는 이명박 정부의 보건의료 정책에 대한 실망감이 안풍과 겹치면서 의계의 보수색이 옅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2007년 조사(응답자 1758명)에서 73.36%이던 한나라당 지지율이 이번 조사에서 55%까지 떨어졌다. 또 응답자의 58.7%는 '이명박 정부와 과거 정부를 비교할 때 보건의료 환경이 더 나빠졌다'고 답한 반면 '나아졌다'고 한 응답은 4.8%에 그쳤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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