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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하루 100만 배럴 생산중"(국영 석유회사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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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 사이 200만 배럴로 증산

[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아프리카 최대 석유매장량 보유국인 리비아가 석유산업이 수개월간 계속된 내란에서 회복하면서 현재 하루 100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하고 있다고 리비아 국영 리비아석유공사 회장이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4일(현지시간)보도했다.

누리 베루인 사장은 이날 아랍석유수출국기구(OAPEC)기구회의에 참석,기자들을 만나 리비아는 내년 중반께 정상적인 석유생산을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원국의 경제개발계획의 하나로 석유산업 발전을 위해 1968년 설립된 OAPEC는 OPEC회원국인 7개 국가로 구성돼 있다.회원국은 리비아와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쿠웨이트,이라크,아랍에미리트연합,알제리다.


리비아는 지난 2월 내전 발생하기전인 1월에는 하루 160만 배럴 가량을 생산했다.

석유생산과 관련, 리비아 압둘 라흐만 벤 예자 석유부장관은 지난 14일 비엔나에서 열린 석유수출국기구(OPEC)에 참석해 리비아는 앞으로 3년~5년 동안의 시간에 하루 200만 배럴까지 생산량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리비아는 OAPEC와 OPEC 회원국이다.

벤 예자 장관도 이날 카이로에서 “OPEC내에는 리비아석유의 복귀를 수용하겠다는 ‘신사협정’이 있다”고 설명했다.

OPEC은 14일 회의에서 지난 3년 사이에 처음으로 공식 석유생산량을 하루 3000만 배럴로 상향 조정했다.이같은 합의는 유럽 부채위기가 세계경제를 침체로 몰아가고 있는 가운데 배럴당 100달러가량인 유가가 수요를 저하시킬 지에 대해 산유국들이 우려하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리비아의 석유생산량이 하루 100만 배럴 이상으로 회복한 것은 리비아의 생산량이 OPEC 산유국 가운데 에쿠아도르와 카타르보다 많다는 뜻이다.

뉴욕 소재 선박중개회사인 포튼앤파터너스(Poten &Partners)는 22일까지 이어진 일주일간 리비아에서 42만t의 원유를 선적하기 위해 최소한 4척의 유조선이 예약됐다고 전했다.

이는 310만 배럴에 상당하는 것으로 그 전주 270만 배럴에 비하면 상당히 늘어난 분량이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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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준 기자 jack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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