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년 사이 200만 배럴로 증산
누리 베루인 사장은 이날 아랍석유수출국기구(OAPEC)기구회의에 참석,기자들을 만나 리비아는 내년 중반께 정상적인 석유생산을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비아는 지난 2월 내전 발생하기전인 1월에는 하루 160만 배럴 가량을 생산했다.
석유생산과 관련, 리비아 압둘 라흐만 벤 예자 석유부장관은 지난 14일 비엔나에서 열린 석유수출국기구(OPEC)에 참석해 리비아는 앞으로 3년~5년 동안의 시간에 하루 200만 배럴까지 생산량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벤 예자 장관도 이날 카이로에서 “OPEC내에는 리비아석유의 복귀를 수용하겠다는 ‘신사협정’이 있다”고 설명했다.
OPEC은 14일 회의에서 지난 3년 사이에 처음으로 공식 석유생산량을 하루 3000만 배럴로 상향 조정했다.이같은 합의는 유럽 부채위기가 세계경제를 침체로 몰아가고 있는 가운데 배럴당 100달러가량인 유가가 수요를 저하시킬 지에 대해 산유국들이 우려하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리비아의 석유생산량이 하루 100만 배럴 이상으로 회복한 것은 리비아의 생산량이 OPEC 산유국 가운데 에쿠아도르와 카타르보다 많다는 뜻이다.
뉴욕 소재 선박중개회사인 포튼앤파터너스(Poten &Partners)는 22일까지 이어진 일주일간 리비아에서 42만t의 원유를 선적하기 위해 최소한 4척의 유조선이 예약됐다고 전했다.
이는 310만 배럴에 상당하는 것으로 그 전주 270만 배럴에 비하면 상당히 늘어난 분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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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준 기자 jack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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