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인매장량, 2020년까지 50조㎥로 확대 목표
볼리비아의 천연가스 매장량은 남미에서 베네수엘라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2009년 말 기준 확인매장량은 9조9400억㎥로 파악됐다.
볼리비아 국영에너지회사 YPFB의 카를로스 비예가스 대표는 "천연가스 산업 육성을 위해 18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며 "정부가 45%를 부담하고, 이와 함께 민간기업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볼리비아는 하루 4500만㎥의 천연가스를 생산해 상당량을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에 수출해 왔으나 2006년 모랄레스 대통령 집권 이후 에너지 산업 국유화 정책으로 외국인 투자가 감소하면서 수출계약 이행 능력에 대해 꾸준히 의문이 제기돼 왔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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