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영상 e전송, 천만불 수출 금자탑"
[CEO 허심탄회 토크] 이선주 인피니트헬스케어 대표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보수적인 해외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데는 특별한 노하우가 있었다기 보다는 벽돌을 쌓는 것처럼 기본을 지키며 차근차근 걸어온 덕입니다.” 이선주 인피니트헬스케어 인피니트헬스케어 close 증권정보 071200 KOSDAQ 현재가 6,900 전일대비 10 등락률 -0.14% 거래량 12,680 전일가 6,910 2026.05.14 09:40 기준 관련기사 인피니트헬스케어, 임시주총서 주주제안 안건 모두 부결 인피니트헬스케어 "솔본과 경영자문 계약 '전격 해제' 및 동 자문료 전액 회수" 인피니트헬스케어, 주주 신청 '주주총회 개최금지 등' 가처분 기각 결정 대표는 성공적인 해외 진출 비결에 대해 이처럼 답했다.
인피니트헬스케어는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Picture Archiving & Communication System)을 개발·공급하고 있다. PACS란 의료기관에서 사용되는 X레이, 자기공명영상(MRI), 컴퓨터 단층촬영(CT) 등의 장비로 촬영한 의료영상을 디지털로 저장해 네트워크를 통해 진찰실·병동 등의 컴퓨터에서 실시간 조회나 진단이 가능하도록 도와주는 시스템이다. 인피니트헬스케어는 현재 미국, 일본, 중국 등지에 10개의 해외법인을 보유하고 있고 29개국 952개 의료기관에 수출하고 있다. 올해는 국내 헬스케어 분야 소프트웨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천만불 수출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해외시장 진출은 결코 쉽지만은 않았다. 척박한 국내 소프트웨어 환경을 무릅쓰고 해외 시장을 개척해 가는 내내 크고 작은 어려움이 따랐다. 인피니트헬스케어는 이를 극복하고자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제품 만들기에 주력했다.
이 대표는 “해외 헬스케어 시장은 굉장히 보수적이어서 소프트웨어가 좋다고 곧바로 구매하지 않고 끊임없는 검증과 관찰을 한 뒤 결정하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린다”면서 “최종 선택되기 위해서는 먼저 제품이 굉장히 우수해야 하고 다음으로 서비스가 좋아야 하며 마지막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하겠다는 굳은 의지가 뒷받침돼야 한다. 이것이 바로 정석”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인피니트헬스케어의 수출은 지난 5년 동안 연평균 35% 이상 성장해왔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현재 25% 정도로 부가가치로 따지면 40%에 달한다. 내년에는 이를 50% 수준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대표는 “2014년쯤에는 수출 3000만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내년부터는 선진국 이외의 지역 특히 러시아, 브라질, 중국, 중동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장한 지 이제 1년 반 정도 지난 인피니트헬스케어는 시장에서 소위 잘 나가는 종목으로 꼽힌다. 이 대표는 “상장 후 무엇보다 임직원들의 자신감이 많이 올라갔다. 다른 한편으로는 시장에서 관심을 많이 받게 돼 더 잘해야 된다는 부담도 없지 않다”면서 “기업의 실질적 가치와 성장성 등이 반영돼 주가가 결정된다고 본다. 지금까지 한 것처럼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는 게 주주에 대한 책임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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