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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그룹 겹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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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효성그룹이 올해 정부로부터 50억달러 수출탑을 수상한다. 지난해 40억달러 수출탑을 수상한 데 이어 1년 만에 수출 규모를 20% 이상 늘렸다. 지난달 섬유의 날에는 이상운 효성 부회장이 금탑산업훈장을 받기도 해 그룹은 겹경사를 맞았다.

12일 무역업계에 따르면 효성은 이날 오후 서울 삼성동에서 개최되는 제48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50억달러 수출탑을 받는다.
지난 1966년 창립한 효성은 세계시장 점유율 1위인 타이어코드와 스판덱스 등 주력사업을 토대로 미국, 중국, 유럽, 동남아, 남미 등 세계 각 지역에 법인을 둔 글로벌 기업이다.

이상운 부회장이 대표이사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선임된 지난 2002년 이후로 효성 은 타이어코드, 스판덱스, 중전기 등 핵심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 이를 통해 현재 매출의 70% 이상을 수출로 거둬들이고 있다.

특히 지난 6월에는 5000만달러를 투자해 미국의 세계적인 타이어회사인 굿이어의 스틸코드 공장 두 곳을 인수했다. 또한 9월에는 브라질 남부 산타카타리나주에 총 1억달러를 투자해 연산 1만t 규모의 스판덱스 공장을 완공하는 등 올 들어서도 주력사업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이번 수출탑 수상으로 효성은 올 하반기 들어 겹경사를 맞게 됐다. 이상운 부회장이 지난달 11일 개최된 섬유의 날 기념식에서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기 때문이다.

이 부회장은 지난 1976년 효성물산에 입사한 이후 '섬유 수출의 귀재'라고 불릴 정도의 탁월한 영업 실적을 바탕으로 효성그룹 섬유사업의 현재를 이끌었다.

이탈리아 밀라노, 호주 시드니 지점장을 거쳐 지난 2001년 그룹 전략본부장을 맡아 구조조정 작업을 총괄했다. 지난 2002년에는 ㈜효성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으며 2007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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