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수단 PKO파병 사실상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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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정부가 남수단에 평화유지군(PKO)을 파병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지난 7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비전투병력을 파병해줄 것을 요청한 것에 따른 것으로 국가원조에 책임을 다하겠다는 차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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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관계자는 1일 "국회 파병동의안 처리가 남아있지만 정부입장에서는 치안이 안정적인 지역에 파병하는 방안이 최종결정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세계개발원조총회 참석차 방한 중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지난달 30일 유엔기념공원 방문 당시 "한국 정부가 남수단에 평화유지군을 파병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해 우리 정부의 파병 방침을 간접 확인했다.

정부가 고려중인 PKO 파병규모는 공병이나 의무부대 중심의 350~400명의 1개대대 수준이다. 후보지로는 수도 주바 인근의 보르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으며 파병 시점은 남수단의 우기(雨期)가 시작되는 내년 5월 이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외교가는 자원 부국이 몰려있는 아프리카에서 우리나라의 위상도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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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가까이 내전을 겪다 올 7월 수단에서 독립한 남수단은 아프리카 석유 매장량 5위 국가인 수단 내에서 전체 석유자원의 75%를 보유하고 있다. 중국은 이미 1990년대부터 수단의 석유사업에서 독보적 지위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일본은 남수단 독립 직후인 지난 9월 PKO 파병을 결정하기도 했다.


아프리카에 유엔 PKO 목적으로 파병된 한국군 인원은 서부사하라 선거감시단, 라이베리아임무단, 코트디부아르 임무단, 수단 임무단 등에 각각 장교 2~7명이며 전세계 14개국 17개 지역에 1400여명이 파병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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