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ED는 내년 한국의 소비자물가는 3.6%, 실업률은 3.4%, GDP 대비 경상수지 흑자는 1.3%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 5월 전망치와 비교해 소비자물가는 0.1%포인트 높고, 실업률은 동일하다. 경상수지는 0.3%포인트 떨어졌다.
OECD는 특히 한국의 가계부채가 지난해 기준으로 가계소득 대비 부채비율이 132%에 달하는 등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금리 상승 시 소비 위축이 예상보다 과도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현재의 소프트 패치를 극복하고 높은 불확실성이 해소된 이후에는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정책 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OECD는 세계 경제가 올해 3.8%, 내년 3.4%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 5월 전망치와 비교해 각각 0.4%포인트, 1.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김진우 기자 bongo79@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