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럭셔리,로딩(Loding)

[아시아경제 박지선 기자]



좋은 구두가 당신을 좋은 곳으로 데려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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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패션계를 이끌었던 핵심 주제어 가운데 하나는 ‘남성 패션의 약진’이다. 경제력을 갖춘 20~40대 남성이 자기 연출에 적극적인데다 천편일률적인 명품에서 벗어나 차별화된 디자인과 새로운 브랜드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똑똑한 소비자는 명품이라해서 무조건 지갑을 열지 않는다.


프랑스 브랜드 로딩(Loading)이 국내 시장에서 주목받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뛰어난 품질, 경쟁력 있는 가격’을 추구하는 로딩은 '스마트 럭셔리 브랜드(Smart Luxury)'라는 새로운 개념을 이끌어냈다.

로딩은 각 품목당 단일가격 정책을 진행한다. 구두는 40만원, 셔츠는 10만원, 넥타이는 7만원, 이런 식이다. 단순한 가격 정책은 쇼핑에 익숙하지 않은 남성 고객의 호응이 아주 높다고 매장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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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에 위치한 로딩 본점 1층은 구두와 구두 관리 용품이 갖춰져있다. 지하 1층은 구두와 함께 셔츠, 넥타이, 벨트 등 패션 소품을 판매한다.


로딩 구두는 생후 10개월 미만의 송아지 가죽을 사용한다. 부드럽고 깊은 색감을 만들기 위해 무두질에는 화학성분의 크롬을 사용하지 않는다. 일명 베지태리언 태닝(vegetetable tanning)으로 식물성 타닌 성분으로 가죽을 가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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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은 관리가 중요하다. 피부를 위해 크림으로 마사지를 하듯 가죽을 오랫동안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가죽 전용 크림이 필요하다.


로딩에서는 집에서도 관리할 수 있도록 광택제와 가죽 보호제를 판매한다. 다양한 가죽 전문 크림이 놓여진 진열장은 고급 화장품 진열장을 연상시킨다.


로딩 구두의 대부분은 굿이어 웰트 (goodyear welt) 기법으로 완성한다. 굿이어 웰트 기법은 구두 밑창 붙이는 방법의 하나인데 구두 창에 사용되는 얇은 가죽들을 일일이 꿰매어 완성하는 것이다. 접착제로 붙여 완성하는 구두에 비해 안정감이 느껴지고 통기성이 뛰어나다.


또한 로딩 구두는 밑창은 홍창으로 마무리한다. 홍창 구두는 가볍고 착화감이 좋지만 마모되기 쉽고 습기에 약하다. 다소 부족한 실용성을 보완하기 위해 별도의 밑창을 덧대거나 방수 크림을 발라야하니 구두 착용 전 검토하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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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의 구두는 여자의 구두와 달리 절제의 미학이 있다. 여성 구두처럼 화려한 장식과 컬러를 적용할 수 없다.


로딩에서는 남성 구두의 밋밋함에 포인트를 줄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컬러 끈을 활용해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이다. 양말이나 넥타이 색상에 맞춘 구두끈을 맨다면 파티나 행사날 특별한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발끝에서 느끼는 앤티크 감성 파티나(Patina)



오래된 청동유물이나 골동품 표면에 녹청 등을 말한다. 지금은 하나의 기법으로 가구나 금속 제품 또는 작품에 인위적인 효과를 나타내는 것을 일컫는다. 목재에는 고가구의 엔틱한 느낌을 주고, 금속에는 부식 등의 효과를 표현한다.


활용 범위가 넓어 다양한 피혁류에도 적용 가능하며 구두부터 지갑, 북아트 등에 도 다양하게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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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딩에서는 ‘파티나’라는 특별한 광택 서비스를 진행한다. 파티나의 사전적 의미는 '청동유물이나 골동품 표면에서 볼 수 있는 녹청'이다. 목재에 고가구의 앤티크한 느낌을 주고, 금속 표면에 부식 등의 효과를 더하는 기법을 파티나다.


오래 신어 낡은 신발을 파티나 기법으로 광택을 입혀보면 앤티크한 느낌의 클래식 새 구두를 구입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산뜻한 새 구두 쇼핑가면서 헌 구두를 새롭게 변신시키는 즐거움, 로딩에서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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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선 기자 sun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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