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은 유럽 각국 정부들이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을 강화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유로존 부채위기로 흔들리는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유럽연합(EU) 조약의 조속한 개정으로 유럽 각국 재정에 대한 더 엄격한 통제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2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쇼이블레 장관은 독일 ARD텔레비전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EFSF의 채권 금리가 프랑스 등 유로존 국가신용등급 '트리플A' 국가들에 비해 더 높다”면서 유로존이 ‘신용 위기’에 빠져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EU 조약의 개정으로 각국별 재정 정책에 대한 구속력을 높이는 ‘확실한’ 해법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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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이블레 장관은 EU 집행위원회가 각국 예산안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권한이 필요하다면서 “이는 시급히 이루어져야 하며, 이는 시장에 유로화가 앞으로도 안정적인 통화로 남을 것이라는 중요한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29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회동해 그리스 구제금융 집행과 EFSF의 구체적 레버리지 활용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EFSF가 재정위기국 채권 액면가의 20~30%를 지급보증하는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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