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F글로벌 결손금 12억弗 추산
당초 예상치 6억弗보다 많아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지난달 31일 파산한 MF글로벌의 고객 계좌 결손 금액이 12억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앞서 당국이 추정한 금액의 약 2배에 달하는 것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MF글로벌의 파산관재인 제임스 기든스는 성명을 통해 고객들을 위해 분리돼야 할 MF글로벌의 자금 규모가 12억달러 이상일 수 있다고 밝혔다. MF글로벌이 펀드 투자에 활용하기 위해 유용한 고객 자금 규모가 12억달러였다는 것이다.
앞서 당국이 추산한 결손금 규모는 약 6억달러였다. 기든스는 결손 금액 규모는 계속 바뀔 수 있다며 이를 정확하게 집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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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글로벌은 유로존 국채에 63억달러를 투자했다가 대규모 손실을 입고 지난달 31일 파산보호 신청(챕터 11)을 했다. 이후 MF글로벌이 고객 자금을 유용해 펀드 투자에 활용했다는 정황이 포착됐으며 이에 따라 일부 고객 계좌에서 결손금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MF글로벌의 존 코자인 회장은 지난 4일 사임했다.
기든스는 현재 고객들에게 돌려줄 수 있는 자금이 약 16억달러라고 밝혔다. 그는 이 자금들을 12월 초까지 돌려줄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고객 자금의 약 60%를 되돌려주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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