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는 이명박 대통령의 필리핀 국빈방문에 맞춰 경제사절단을 파견하고 21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한-필리핀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
이어 열린 오찬에는 양국 정상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상의와 필리핀상의 간 무역·투자 증진을 다짐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국기업의 필리핀 투자금액이 3억9000만달러를 넘어서고 투자분야도 기존 제조업·관광·레저분야에서 발전소·광물자원 개발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면서 “빠른 성장속도를 보이고 있는 필리핀은 그만큼 투자가 더 필요하고 우리기업들의 사업기회도 더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프란시스 추아 필리핀상의 회장도 인사말을 통해 1949년 수교 이후 양국간 경제협력 분야와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돼 왔다면서 한국기업들이 필리핀기업의 사업파트너로서 필리핀 경제발전에도 일조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필리핀 정부의 투자환경 설명, 국내측에서는 양국간 경제협력 사례가 발표됐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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