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추정 남성1명도 귀순

"연평도 포격지에서 도망온 남자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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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북한 남성 1명이 지난달 30일 뗏목을 타고 서해연평도 해상으로 귀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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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한 소식통은 8일 "북한 남성 1명이 지난달 30일 오전 3시께 고무 튜브에 널빤지를 묶은 뗏목을 타고 연평도 해상까지 떠 내려와 해군 함정에 발견됐다"고 말했다.


연평도에서 13㎞ 떨어진 황해도 강령군 개머리 인근에서 출발한 것으로 보이는 이 남성은 손으로 젓는 노를 이용해 남쪽으로 흐르는 조류를 타고 월남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서해의 조류는 두시간쯤 전부터 2.5~3노트정도로 남서쪽으로 흐르고 있었다. 강령군 개머리에서 연평도 인근까지 거리는 13km에 이른다.

특히 이남성이 출발한 곳은 지난 북한의 연평도 포격도발시 북한군이 해안포를 발사한 곳으로 군인외에 접근이 힘든점을 감안한다면 현역군인일 가능성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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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백령도 인근 장산곶과 옹진반도, 연평도 근처 강령반도의 해안가를 비롯한 기린도와 월래도, 대수압도 등에 해안포 900여문을 배치해 놓았으며, 군항인 해주항 일원에만 100여문을 집중적으로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군이 보유한 장사정포의 주력은 170㎜ 자주포와 240㎜ 방사포 (다연장포)다. 170㎜ 자주포의 최대 사거리는 북한군 야포 중 가장 긴 54㎞로 M-1978, M-1989 등 두 종류가 있다. 각각 T-54, T-62 전차 차체에 170㎜ 포를 얹어 사용한다. 240㎜ 방사포는 12연장인 M-1985ㆍ1989, 22연장인 신형 M-1991이 있으며, 최대 사거리는 60㎞다. 북한이 보유한 170㎜ 자주포와 240㎜ 방사포는 약 700~1,000문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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