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기획재정부는 3일 '거시경제안정보고서'에서 세계 석유수급 현황 및 전망과 관련해 "중장기적 구조적 측면에서는 신흥국 중심의 석유수요 증가로 인해 국제유가의 상승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보고서는 다만 "글로벌 재정위기에 따른 세계경제 둔화 등으로 인해 석유수요가 전반적으로 위축되면서 국제유가도 조정국면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높은 수준의 세계 석유재고와 국제금융시장의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투기거래 위축도 유가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석유생산 증가율이 소비증가율을 하회하는 상황이 지속됐으나, 최근 들어서는 양자간 격차가 점차 축소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석유소비는 중국·인도 등 신흥국의 경우 고성장세 지속으로 비교적 높은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데 반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에서는 경기부진으로 수요가 위축되면서 전체적으로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다.

이에 반해, 석유생산은 올해 상반기 중리비아 등 중동지역 정정불안으로 증가세가 일시 둔화되기도 했으나 사우디 등 여타 산유국의 증산으로 점차 회복되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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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철금속의 경우도 원유와 마찬가지로 당분간은 조정국면을 보이겠으나, 중장기적으로는 최대 수요국인 중국 등 신흥국의 경기에 영향을 받으면서 완만한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국제곡물은 전 세계적인 기상이변 등으로 인해 가격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으며, 예년에 비해 낮은 재고수준, 신흥국 경제성장에 따른 육류 및 사료용 곡물수요의 지속적 증가 등으로 중장기적으로 가격상승 추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다.


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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