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지난 17일 첫 방송된 SBS 새 월화 드라마 '천일의 약속'이 시청률 두 자릿수로 출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주인공 김래원과 수애가 연기 호흡을 맞추는 가운데 작가 김수현 효과가 플러스 된 결과로 보인다.
남자 주인공 김래원(박지형 역)은 극 중에서 병원장 아들의 부유한 캐릭터로 32세 건축사로 등장한다.
여 주인공 수애(이서연 역)는 어릴 적 부모를 잃고 고모와 함께 성장한 불우한 캐릭터지만 늘 밝고 명랑 쾌활한 모습으로 자기 보호색을 가진 인물을 연기하고 있다.
20부작인 천일의 약속 줄거리는 박지형과 이서연의 마지막 밀회와 이별에서 시작했다. 남모르게 사랑을 키웠던 둘은 교외 호텔에서 마지막 만남을 갖고 이날 박지형은 이서연에게 정유미(노향기 역)와의 결혼 사실을 알리게 된다.
앞에서는 쿨 한 척 뒤돌아 선 수애와 그녀의 담담함이 걱정스런 김래원. 하지만 회사에 급한 일이 생긴 박지형은 이서연의 자동차 앞 유리에 "도착하면 꼭 전화해 달라"는 내용의 쪽지를 남기고 떠난다.
첫 회에서는 이별을 앞둔 김래원과 수애가 야외에서 티격태격하는 장면에 나란히 주차 된 차량이 눈에 띄었다. 현대차 는 천일의 약속에 몇 가지 차량을 제품 간접 광고(PPL)하고 있다.
최근 출시된 유러피언 스타일의 i40가 처음으로 드라마에 등장했는데 이 차는 김래원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 수애는 소형차 엑센트를 타고 나온다. 극 중 부유한 캐릭터로 박지형 만을 사랑하는 역할을 맡은 정유미가 벨로스터를 몰게 됐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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