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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MSCI와 정보이용계약 체결.."선진지수 편입은 관계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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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는 21일 오전 서울사옥에서 MSCI와 정보이용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체결후 기념촬영 왼쪽 세번째부터 헨리 페르난데즈 MSCI Chairman&CEO, 김봉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한국거래소는 21일 오전 서울사옥에서 MSCI와 정보이용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체결후 기념촬영 왼쪽 세번째부터 헨리 페르난데즈 MSCI Chairman&CEO, 김봉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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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김종일 기자] 한국거래소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과 지수산출용 정보이용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헨리 페르난데스 MSCI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거래소 서울사옥에 방문해 김봉수 이사장과 지수사용에 대한 협상을 마무리 짓고 계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MSCI는 상장지수펀드(ETF) 등 일반적인 투자목적의 지수산출 및 이용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그러나 MSCI 지수를 이용한 해외시장의 파생상품 상장은 거래소와 별도 협의가 필요하다. 거래소는 이에 대한 논의는 추후 협상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이번 정보이용 계약은 MSCI 선진국 지수 편입과는 관계가 없다. 다만 증권시장에는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MSCI의 한국사업 확장과 시장진출 계획에 대해서 헨리 페르난데스 CEO는 "기존 업무를 논의하고 협력을 마무리 짓는 것이 1차 목적"이라며 "앞으로 수개월 이내 MSCI 한국법인을 설립할 것"이라고 전했다. MSCI는 한국법인 설립을 위한 허가서도 금융당국에 신청한 상황이다.

반면 계약금액과 MSCI가 그동안 무단으로 지수정보를 이용한 부분의 소급적용 여부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았다.

거래소 관계자는 "소급적용 여부와 MSCI간의 정보이용료는 이번 계약의 비밀유지사항이기 때문에 공개할 수 없다"고 답했다.

한편 이번 정보이용계약이 체결됨에 따라 거래소는 세계 주요 4대 지수산출기관인 다우존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파이낸셜타임즈스톡익스체인지(FTSE), MSCI 모두에 한국증시의 지수산출을 위한 시세정보를 제공하게 됐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김종일 기자 live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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