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겸 "전력사업 적자 해외사업으로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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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김중겸 한국전력 사장은 17일 "전기요금 현실화가 필요하다"면서 "국내사업은 공익적측면에서 접근하되 해외사업에서는 반드시 이익을 내 재무건전성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이날 취임후 처음으로 기자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김 사장은 "한전이 3년간 약 6조의 적자를 봤고, 8월에 전기료를 올렸지만 지금까지 2조가량 적자를 냈다"며 "한전은 원가의 90%수준에서 판매를 하고 있으니 적자가 난다. 원가 현실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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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사장은 그러나 일부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는 정부와 협의해야 한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김 사장은 "국내 전력공급은 신고리 3호기와 4호기 원전이 완공되는 2014년까지 안심할 수 없다"면서 "전기사용량 10% 소비 감축을 강제화하는 안은 정부와 협의해야 한다"고 했다.


현행 한국전력공사법상 매각 해야하는 삼성동 본사 부지에 대해서는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에 참여한 코레일처럼 수익형 부동산으로 개발하는 방안을 정부에 건의해 볼 생각이 있다고 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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