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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 회장 "대기업형 사업위주로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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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사진 우측 세번째)이 그룹 창립59주년을 맞아, 8일 저녁 그룹 30년 장기근속자 부부를 유람선상에 초대, 장기근속 기념메달을 수여한 후 함께 서울세계불꽃축제를 감상하고 있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사진 우측 세번째)이 그룹 창립59주년을 맞아, 8일 저녁 그룹 30년 장기근속자 부부를 유람선상에 초대, 장기근속 기념메달을 수여한 후 함께 서울세계불꽃축제를 감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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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김승연 한화 그룹 회장이 그룹 창립을 맞아 공생발전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9일 한화에 따르면 김 회장은 창립 59주년을 맞아 기념사를 통해 "100년 기업의 영속적인 미래를 도모하기 위해서 ‘혼자 빨리’가 아닌, ‘함께 멀리’의 가치를 되새겨야 할 때”라며 "지금까지는 치열한 생존경쟁에 쫓겨 앞만 보고 달려왔을지 모르지만, 앞으로는 옆도 챙기고 뒤도 돌아보면서 함께 발맞춰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 회장은 "향후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대기업형 핵심사업위주로 재편할 것"이라며 "그룹의 협력사를 한배를 탄 공동운명체로 여기고, 자금,시스템,인재육성 등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회장은 8일 '서울세계불꽃축제'에 서울시민(고객), 협력사 대표, 내부고객(임직원) 등을 초청해 축제를 함께 즐겼다.

아울러 회장 취임 30주년을 맞은 김회장은 올해 특별히 근속 30년을 맞는 장기근속자 100여명을 배우자와 함께 한강 유람선 선상으로 초대해 근속메달(금3냥)과 상장, 부부동반 해외여행 상품권 등을 수여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강산이 세 번 바뀌는 동안 그룹의 변화와 발전을 묵묵히 이끌어주신 자랑스러운 주역"이라고 격려했다.

또 한화의 오랜 동반자인 55개 협력회사 대표와 노조대표를 불꽃축제에 초대 "협력사는 단순한 사업파트너를 넘어 가족처럼 따뜻한 관계이고 한배를 탄 공동운명체"라며 공생발전의 의지를 다졌다.

홍기석 보성테크놀로지 사장은 "한화와 인연을 맺은 지 40년이 지났지만, 이렇게 오랜 시간을 같이 할 수 있었던 것은 서로에 대한 믿음 때문"이라며 "한화와 협력사가 상생정신을 밑거름 삼아 끝없이 발전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여의도 한강 둔치, 이촌동 등에는 120만여명의 서울시민이 일본, 포르투갈, 한국 등 3개국 대표 연화팀의 총 11만여 발의 아름다운 불꽃을 감상하며 한화그룹의 ‘함께 멀리’의 의미를 되새겼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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