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사 콘웨이 림 대변인은 "우리가 블랙베리 플레이북 생산을 중단했다는 얘기는 완전히 소설"이라며 "림은 태블릿PC 시장에서 계속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추측은 림의 협력사인 대만 콴타 컴퓨터가 플레이북 생산 공장에서 1000명을 감원한 이후 제기됐다. 콴타 컴퓨터는 공장에서 림 생산 라인의 직원을 감원했는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림은 현재 스마트폰 사업에 이어 태블릿PC 사업에서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태블릿PC 사업 중단 소식이 전해지면서 캐나다 주식 시장에서 림의 주가는 오후 한 때 4.5%(1.03달러) 떨어진 21.6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림은 지난 1분기에도 최악의 실적을 기록한 뒤 본사 직원 200명을 감원했고 추가로 2000명 감원에 나섰다. 지난 2월 이후 지금까지 림의 주가는 69% 하락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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