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박건영 교수팀, 예방 효력시험서 위염치료제보다 효과 커…위염·위궤양 등 치료 길 열려
세계인이 가장 흔하게 앓고 있는 질환이 위염·위궤양 등의 소화성질환이다. 우리나라에서만 한해 6500억원쯤의 제산제 및 소화성궤양치료제가 팔리고 있다.
그러나 의약품은 근본치유를 하지 못하므로 재발되거나 만성질환으로 발전되는 경우가 흔하다.
이런 가운데 부작용이 없는 천연항생물질인 ‘수용성 프로폴리스’의 위염억제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박건영교수 연구팀(부산대 식품영양학과)에 따르면 쥐를 대상으로 프로폴리스추출물의 위염 억제효능을 측정한 결과 서울프로폴리스(주)에서 팔고 있는 ‘노봉방 수용성 프로폴리스’는 저농도에서 100%의 억제율을 보인 반면 오메프라졸은 97.8%의 억제율을 보여 위염치료제인 오메프라졸보다 위 손상 억제효과가 더 좋은 것으로 확인됐다.
☞수용성 프로폴리스란?
에탄올(주정 또는 알콜)이 남지 않고 물에 녹은 상태로 냄새가 부드럽고 여러 소재로 쓰이는 새 프로폴리스다. 한국원자력연구원과 서울프로폴리스가 만드는 방법을 정부지원 정책과제로 개발, 국제특허(일본특허 제41113520, 수용성 프로폴리스 제조방법)를 얻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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