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부산 벡스코서 7개 국 14편 논문 발표, 박영근 박사의 ‘항암, 항에이즈 효과 연구’ 눈길
‘프로폴리스의 과학적 접근’이란 주제의 포럼은 프로폴리스 선진국인 독일, 일본 등지의 과학자들이 모여 연구성과를 발표한다.
포럼에서 7개국이 참여하는 가운데 프로폴리스 관련논문이 14편 발표 된다. 우리쪽에선 6편의 프로폴리스논문이 발표된다.
특히 포럼엔 우리나라 사람으로 세계적 프로폴리스석학인 박영근 교수(브라질 캄피나스주립대 석좌교수)를 초청, 연구논문인 ‘프로폴리스의 전립선 암세포 증식억제와 항 에이즈(HIV)활성 비교’ 논문을 발표해 눈길을 끈다.
우리나라 연구발표자인 ▲이정구 교수(단국대 의대 이비인후과, 레이져의료기기연구소 소장)가 ‘프로폴리스와 라다클로린의 복합 광역학치료가 AMC-HN-4(두경부) 암세포에 미치는 효과’ ▲정년기 박사(대전보건환경연구원)는 ‘프로폴리스의 제2형 당뇨병에 대한 효과’ ▲임윤묵 박사(한국원자력연구원)는 ‘감마선을 이용, 프로폴리스가 들어있는 카르복시메틸 셀룰로오스 (CMC) 하이드로겔의 상처치료 및 항균치료 효과’를 발표한다.
또 권두한 박사(한국생명공학연구원)는 ‘프로폴리스의 항바이러스 효능’에 대해, 이봉호 교수(한밭대)는 ‘프로폴리스 유기용매 추출물과 화합물의 생리활성’에 관한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이밖에도 루마니아 1편, 브라질 1편, 일본 1편, 중국 2편, 대만 1편, 인도네시아 1편 등의 발표와 세계 프로폴리스전문가들이 참가해 프로폴리스 효능과 연구, 양봉 및 관련산업현황에 대한 발제와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포럼을 주관하는 이승완 대회조직위원장은 “프로폴리스의 강국인 브라질, 일본, 중국, 호주 등과 차별화할 수 있게 우리나라의 뛰어난 연구와 기술력을 알리고 한국이 중심이 돼 만든 세계프로폴리스 사이언스포럼(WPSF)이 학술교류와 국제친선을 통해 세계양봉산업의 공동번영에 이바지할 수 있는 국제학술행사를 열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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