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서민들을 위한 미소금융 대출이 1~6등급 사이의 우수신용자에게도 대규모로 행해져 '서민금융'이라는 말을 무색케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국회 정무위원회 조영택 의원(민주당)이 15일 금융위원회와 미소금융중앙재단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7월말 현재 미소금융이 신용등급 1등급인 우수신용자에게 7억원을 대출해 준 것을 비롯해 1~6등급 사이의 우수신용자에게 총 대출액의 30.1%인 675억원을 대출해 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미소금융은 금융기관 이용시 담보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서민을 위해 무담보대출을 하고 있다고 홍보해 왔으나, 화물차량 대출 1096억원 중 766억원이 담보대출로 전체 대출의 33.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신용·저소득자에 대한 무담보 대출이라고 홍보했던 미소금융이 막대한 규모의 담보대출, 신용우수자 대출을 실시한 셈이다.

조 의원은 "정부가 미소금융을 대표적인 친서민정책이라 홍보했지만, MB의 지시에 의해 목표를 정해 놓고 달성하도록 밀어붙인 것"이라며 "서민들의 접근성을 제고하고 실질적인 무담보·무보증 대출로 자리잡을 수 있는 획기적인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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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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