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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기'에도 강남 거래량 3개월째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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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전국 아파트 거래량 전년동월대비 42% 증가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여름 휴가철 비수기에도 지난 달 서울 강남 아파트 거래량이 3개월 연속 늘었다. 저가 급매물이 꾸준히 소진되면서 거래량은 지난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강남 재건축 아파트가 가격 상승을 주도했다.

15일 국토해양부가 공개한 8월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 3개구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전월 대비 22%, 전년 동월 대비 79.3% 증가한 900건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강남3구 거래량은 지난 6월 이후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전국 아파트 거래량도 전월대비 늘었다. 지난달 전국 아파트 실거래 건수는 총 4만4049건으로 7월 4만2718건에 비해 3.1%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42.1% 늘었다. 6월 계약분 7403건, 7월 계약분 2만392건, 8월 계약분 1만6254건 등이 포함된 수치다.

수도권의 경우도 큰 폭으로 늘었다. 8월 거래량은 1만5604건으로 전년동기대비 92.9%, 전월대비 12.6% 증가했다. 이중 서울은 4319건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103.4%, 전월대비 22.1% 늘었다.

국토부는 "아파트 거래량이 올 들어 지난해보다 30~50% 늘어나고 있다"라며 "일련의 주택거래활성화 대책 추진과 전셋값 상승에 따른 매매전환 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반면 지방은 거래량 증가세가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 총 2만8445건으로 집계돼 전월 2만8860건에 비해 1.4% 감소했다.

거래량이 늘면서 일부 단지가 가격조정에 들어갔다. 특히 강남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강세를 보였다. 대치동 은파아파트의 경우 한달 새 5000만원 오른 채 거래됐다. 전용 77㎡ 저층의 경우 8억5500만~9억5000만원에서 8억9600만~9억6000만원선으로 올랐다.

송파구 가락시영1단지 41㎡의 경우 4억9500만원에서 오른 5억~5억800만원에 거래됐으며, 잠실주공5단지 77㎡는 10억6000만~10억7000만원에서 소폭 오른 10억7500만원을 기록했다.

강북권에서는 노원구 중계동 그린1단지 50㎡가 7월 2억1700만~2억3500만원에서 8월에는 2억2500만원으로 거래됐다.

실거래가에 대한 세부자료는 공개 홈페이지(rt.mltm.go.kr) 또는 온나라 부동산정보 통합포털(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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