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기간 3가지 체크 포인트<미래에셋證>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9일 주식시장이 안정을 되찾고 있지만 당분간 변동성 큰 흐름이 나타날 가능성은 열어 놓을 필요가 있다면서 연휴 기간 동안 살펴 보아야 하는 변수로 G7재무장관 회의, 독일증시, 이머징 채권 가산금리 스프레드 3가지로 꼽았다.
이진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9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G7재무장관 회의에 대해 "이번 재무장관 회의는 오바마 대통령 연설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사이에 놓여 있는 관계로 시장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면서 "글로벌 공조 논의의 진행 정도, FOMC의 추가 경기 부양책에 대한 힌트를 얻는 계기될 수 있다는 점이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두번째로 유로존 위기의 리트머스지라고 할 수 있는 독일 증시를 주목해야한다며 "최근 유로존 재정위기는 부채 문제를 넘어 리더쉽의 위기로 비춰지고 있기 때문에 이 중 유로존의 수장 역할을 하고 있는 독일 증시의 흐름이 유로존 위기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술적으로 전저점 복원 여부가 포인트가 될 수 있다는 평가다. 그는 "현재 독일 DAX 30은 8월 하순에 기록했던 저점을 하향 이탈한 상황"이라면서 "복원률로 보면, 주요 선진국 증시 중 가장 낮은 수준이고, 독일 시장이 유럽위기의 심리 지표 역할을 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국내 증시 3중 바닥에 대한 기대감에 영향 줄 수 있다"고 예상했다.
세번째로 안전자산인 선진국 채권 대비 위험자산인 이머징 채권에 대한 위험 프리미엄 관점에서 이머징 채권 가산금리 스프레드 역시 관심을 가져야 한다. 그는 "최근 선진국 금리 하락으로 이머징의 상대적 위험도 높아진 상태"라면서 "EMBI+ 스프레드를 보면 7월말 이후 오름세 이어오며 7일 현재 340bps 수준"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지난 8월초 미국 국가 신용등급 강등 후 기록했던 전고점(353.24bps) 상향 돌파 여부를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MBI+ 스프레드의 확대는 신흥국가들의 위험도가 증가함을 의미하며, 반대로 스프레드의 축소는 신흥국가들의 위험도가 감소함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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