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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실적 둔화.. 올해 코스피 2250p로 ↓<키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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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키움증권 은 5일 글로벌 경기 회복 둔화와 기업실적 부진이 전망된다면서 올해 코스피 상단을 2500p에서 2250p로 하향조정했다. 지난 6월 초 제시한 이래 3달여 만이다.

마주옥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국 등 주요 선진국의 경기회복의 속도가 예상보다 느리게 진행되고 있고, 이는 수출 및 설비투자의 둔화 요인"이라면서 "이에 따라 국내 경제성장률을 4.5%에서 4.0%로, 코스피 상단을 2250으로 낮춘다"고 설명했다.
마 팀장은 "선진국의 경우 부진한 경제성장률이 상당기간 동안 이어질 것"이라면서 "회복의 강도, 그리고 금융위기 여파의 수습과정에 차이는 있겠지만, 선진국의 경기회복이 빠르게 나타나기는 힘들다"고 분석했다.

투자전략으로는 선진국 관련 업종인 IT와 금융 비중은 줄이고, 중국 관련 내수주 및 소재, 산업재 비중은 확대할 것을 권했다.

그는 "업종별로는 미국 주택경기 회복 및 유럽 재정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되기 전까지, IT와 금융업종은 높은 변동성을 유지할 것"이라면서 "IT업종은 선진국 수출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 업황이 선진국 경기에 연동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금융업종의 경우에는 대출자산에 부실우려가 주가순자산비율(PBR)을 중심으로 한 밸류에이션 수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할 것"이라면서 "이로 인해 금융업종은 추세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기 보다는 글로벌 경기의 뚜렷한 회복과 이에 따른 디폴트 리스크 하락 시점까지 높은 변동성을 나타낼 것"이라고 관측했다.

반면 "소재 및 산업재 업종의 경우 주요국 SOC 나 중국의 내수확대 정책 등의 수혜로 시장의 수익률을 상회할 것"이라면서 "이들 업종은 일본의 대지진 복구수요뿐만 아니라 중국 및 남미, 호주, 중동, 동남아 지역의 설비투자 영향으로 작년 기업이익의 회복 이후에도 실적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조언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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