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방촌 방문한 허창수 회장.."불우한 사람들 있다는 게 불행"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은 4일 오후 서울 영등포역 인근의 쪽방촌을 방문해 "불우한 사람이 있다는 게 (사회적으로)불행한 것"이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했다.
허 회장은 추석을 앞두고 영등포 쪽방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는 광야교회와 인근 쪽방촌에 쌀을 전달하고 주민들의 거주여건을 직접 살폈다.
이날 오후 3시경 영등포 쪽방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는 임명희 광야교회 목사와 만난 허 회장은 "정부가 나서서 해야 하는 일을 교회에서 하고 있어 대단하다"고 격려했다.
가을 노숙인 체육대회를 앞두고 있어 점퍼 1500벌 지원을 부탁한 임 목사의 말에 허 회장은 "부회장과 상의해서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대답했다.
그는 이어 광야교회 옆 쪽방촌에 거주하고 있는 김동준(63)씨 부부를 방문해 추석선물을 직접 전달하고 쪽방촌 생활의 불편한 점이나 몸상태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
30여분 가량의 쪽방촌 방문을 마친 허 회장은 "앞으로도 꾸준히 봉사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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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문은 예년에 비해 쪽방촌 지원이 줄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허 회장이 지원 방안을 찾아보라는 지시를 한 후 이뤄졌다.
전경련은 이날 영등포 쪽방촌에 전달한 530포대를 포함해 종로(6일, 650포대), 동대문(6일, 306포대), 남대문(8일, 769포대), 용산(8일, 850포대) 등 서울 5대 쪽방촌 3105가구에 사랑의 쌀(백미 20kg, 1억4600만원)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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