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부터 제주도서 시범운영···내년 전국확대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올해 11월부터 전통시장의 온누리상품권을 골목 슈퍼마켓이나 나들가게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상품권 이용 확대 및 판매량 증가에도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1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우선 제주지역 슈퍼마켓 1253곳과 나들가게 80곳을 대상으로 시범운영한 후, 내년부터 서울을 비롯한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전국의 슈퍼마켓수는 9만2000개에 달한다. 이 가운데 중기청과 소상공인진흥원이 기업형 슈퍼마켓(SSM)에 대응하기 위해 만든 혁신형 점포인 나들가게는 4420개가 운영되고 있다.


내달부터는 전자상품권 제도도 도입한다. 온라인 오픈마켓인 옥션-G마켓에 개설한 '전통시장관'과 우체국 쇼핑몰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옥션-G마켓 전통시장관은 지난해 3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우체국 쇼핑몰의 경우 현재 전통시장 상품관을 구축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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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상품권은 2009년 7월 첫 발행 이후, 현재까지 1540억원어치가 판매됐다. 회수율 90% 수준으로 2년 만에 빠르게 정착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구매주체도 기존 정부주도에서 민간수요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어 전통시장의 신규고객 증가와 매출 증대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올 추석연휴에는 온누리상품권 판매액이 8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3배 증가한 수치다.


김대희 시장상권과장은 "온누리상품권을 현금으로 구매할 경우 3%의 가격할인 혜택이 있어 전통시장에서 보다 저렴하게 물건을 살 수 있다"며 "상품권 구매와 사용에 대한 대국민 홍보 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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