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대표는 30일 인천에서 열린 '한나라 인천포럼' 강연에서 "이 대통령이 집권 초기부터 남북 가스관 사업을 은밀해 추진해 왔고, 이는 전적으로 대통령의 개인 업적으로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남북관계는 '쓰리 트랙'으로 움직인다"면서 "첫째는 북핵 문제을 6자회담에서 푼다는 게 원칙으로 돼 있고, 둘째는 정치·군사적 문제로 이는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으로 이뤄진 문제를 어떻게 풀 것인가 하는 것이며, 셋째는 인도적 지원과 경협 문제"라고 열거했다.
또 "인도적 지원은 이미 정부가 빗장을 풀었고, 경협 문제는 인도적 지원과 맞물려 남북관계의 새 지평을 열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본다"며 "개성공단 문제도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 검토해 보겠다. 이미 이범래 대표 비서실장이 지난주 개성공단 입주업체 대표들로부터 애로사항을 들었다"고 밝혔다.
심나영 기자 s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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