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28일 청양시장서 농특산물 판매, 향토음식 시식, ‘칠갑산 및 개사곡 노래경연’ 등 펼쳐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제12회 청양고추ㆍ구기자축제(8월25~28일)가 나흘간의 일정으로 청양시장(특설무대) 일대서 막을 올렸다.
25일 청양고추구기자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석화)에 따르면 이 축제는 생산농가들만의 장이 아닌 모든 군민들이 동참, 청양시장을 널리 알리는 계기로 삼기 위해 지난해부터 청양시장에서 열고 있다.
판매장엔 청양고추, 구기자 등 청양농특산물은 물론 ▲청양고추장 보리밥비벼먹기 ▲칠갑산 두부 만들기 ▲다문화 음식, 축산물, 7080먹거리, 약초밥 등의 시식 후 향토음식을 살 수 있는 코너가 있다.
축제장엔 먹을거리와 볼거리도 풍성하다. 첫날 개막식은 오후 7시30분 열리며 축하공연엔 노사연, 현숙, 이용, 소명, 한그루 등 인기가수들이 분위기를 북돋운다.
또 ▲청양의 파워 7갑 농특산물을 주제로 만든 퓨전극 ‘칠갑마당극’ ▲구기자설화를 코믹하게 그려낸 ‘구기자설화 재현공연’ ▲추억의 코미디공연 ▲농특산물 ‘깜짝경매’, ▲‘고추장인을 찾아라’ ▲청양고추 장사씨름대회 등 특색 있는 행사도 이어진다.
도시민들에게 이색체험 기회를 주는 김치만들기체험, 금줄만들기, 구기자족욕체험, 농산물 현장 수확체험, 청양요리체험 및 조리시범, 짚공예체험, 나무곤충 만들기체험도 열린다.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한 전통혼례식, 검무공연 등이 행사기간 중 펼쳐진다. 마지막 날 폐막공연 땐 희망지를 태우며 소원을 비는 동화제, 소원풍선 날리기로 행사를 마무리한다.
이석화 청양군수는 “청양을 찾은 관광객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했다”며 “8월 마지막 주말 청양에서 전국 최고품질의 청양고추와 구기자, 고향 어머니의 정을 한 아름씩 안고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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