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갑산의 고장, ‘청양고추·구기자 축제’
청양군, 25~28일 청양시장 일원…농특산물 판매, 7080먹거리, 축하공연 등 한마당 잔치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칠갑산의 고장 충남 청양에서 ‘청양고추?구기자 축제’가 열린다.
청양군은 오는 25~28일 청양시장 일원에서 ‘제12회 청양고추·구기자 축제’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나흘간 펼쳐지는 축제에선 재래시장과 손잡고 관광객들을 불러 모으기 위한 한마당잔치가 펼쳐진다.
◆‘금강산도 식후경’=청양시장에서 5만원 이상 물건을 사면 경품을 주는 ‘기회를 잡아라’는 관광객들이 축제를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농특산물을 싸게 살 수 있게 이끈다.
판매장에선 청양고추, 구기자 등 청양지역 농특산물들을 사면서 먹을거리를 안겨준다. 코너별로 ▲청양고추장 보리밥 비벼먹기 ▲칠갑산 두부 만들기 ▲다문화 음식 맛보기 ▲축산물 판매 ▲7080먹을거리 및 약초밥 시식을 한 뒤 향토음식을 살 수 있다.
◆풍성한 볼거리들=축제장엔 볼거리도 풍성해 첫날 개막축하공연 땐 노사연, 현숙, 배일호, 강민주, 한그루 등 인기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분위기를 띄운다. 화려한 불꽃놀이로 청양의 밤도 수놓는다.
축제기간 내내 이어지는 ‘품바공연’, ‘칠갑산 및 개사곡 노래경연’은 재미와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특히 ‘칠갑산 및 개사곡 노래경연’엔 가요 ‘칠갑산’의 작곡가 조운파 선생과 가수 주병선씨가 28일 마지막 날 결선무대 심사위원으로 나온다.
청양의 파워 7갑 농특산물을 주제로 만든 퓨전극 ‘칠갑마당극’과 구기자설화를 코믹하게 그려낸 ‘구기자설화 재현공연’, 농특산물 ‘깜짝 경매’, ‘고추장인을 찾아라’, 청양고추장사씨름대회, 주민자치센터 발표회 등 특색 있고 신명나는 이벤트도 눈길을 끈다.
청양의 농특산물을 알리고 모든 군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장이 되도록 많은 변화를 줬다는 게 청양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도시민들 이색체험 기회=도시민들에게 이색체험을 할 수 있는 ▲김치 만들기 체험 ▲금줄 만들기 ▲구기자 족욕 체험 ▲농산물 현장 수확체험 ▲청양요리체험 및 조리시범 ▲짚공예체험 ▲나무곤충 만들기 체험 등이 준비된다.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하는 전통혼례식과 검무공연 등이 행사기간 중 펼쳐진다. 마지막 날 폐막공연 땐 액운지를 태우며 소원을 비는 동화제, 소원풍선 날리기로 대미를 장식한다.
이번 축제엔 서울 도선사의 혜자 스님을 비롯한 6000여 신도들이 25일부터 사흘간 장곡사에서 ‘108산사순례기도회’를 갖고 축제장을 찾는다.
108효행상, 108다문화가정 인연 맺기 등 공식행사 후 고(故) 배삼룡씨를 기리는 ‘추억의 코디미공연’을 열어 그 어느 해보다 볼거리가 많은 축제가 될 전망이다.
청양군 관계자는 “기상이변, 고추 작황 감소로 어려움이 예상되나 관광객들이 실망 않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8월 마지막 주말 전국 최고품질의 청양고추와 구기자, 고향 어머니의 정을 안고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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