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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과 창업자 가족, ‘아산나눔재단’ 설립

최종수정 2011.08.16 11:00 기사입력 2011.08.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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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정주영 10주기 맞아 5000억원 출연
정몽준 의원과 가족, 사재 2240억원 내놔
양극화 해소 위한 나눔 복지, 청년들의 창업정신 고양


현대重과 창업자 가족, ‘아산나눔재단’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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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범 현대가’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사회복지법인이 출범했다.
아산나눔재단 준비위원회는 아산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10주기를 맞아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빌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아산 나눔재단’을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복지라는 단어가 우리에게 생소하던 지난 1977년 아산은 보유 중인 현대건설 주식 50%를 출연해 아산사회복지재단을 설립해 소외된 지역에 병원들을 세우고,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는 사회복지사업을 지원하는 등 평생을 ‘함께 잘사는 공동체 구현’에 노력했다.

재단준비위원회는 아산 서거 10주기를 맞아 아산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아산나눔재단’을 설립해 양극화 해소를 위한 나눔의 복지를 실현하고, 청년들의 창업 정신을 고양할 계획이라고 했다.
아산나눔재단의 설립기금은 총 5000억원으로, 한국조선해양 그룹 6개사가 2380억원, 정몽준 의원이 2000억원(현금 300억원, 주식 1700억원)을 출연한다.

재단에는 KCC 150억원, 현대해상화재보험 100억원, 현대백화점 50억원, HDC 개발 50억원, 현대종합금속 30억원 등 380억원을 출연한다.

또한 정상영·정몽근·정몽규·정몽윤·정몽석·정몽진·정몽익·정지선 등 창업자 가족들도 사재 240억원을 출연한다.

아산나눔재단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적기에 필요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정주영 창업자의 도전정신과 개척정신이 우리 사회에 많이 전파되도록 하겠다는 비전도 밝혔다.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인사들을 초빙해 ‘재단이사회’를 구성함으로써 사업의 기본정책과 중장기 계획에 대한 심의, 의결 등 재단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하고,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와 경제전문가들로 구성된 ‘기금관리위원회’를 통해 재단을 합리적이고 투명하게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정진홍 서울대 명예교수가 준비위원장을 맡았으며, 이석연 전 법제처장, 김태현 성신여대 교수, 한정화 한양대 교수, 영화배우 안성기, 이병규 문화일보 사장, 최길선 전 현대중공업 사장 등이 준비위원으로 선임됐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정진홍 준비위원장을 비롯한 준비위원들과 이재성 현대중공업 사장, 오병욱 현대삼호중공업 사장, 최원길 현대미포조선 사장, 김영남 현대종합상사 사장, 권오갑 현대오일뱅크 사장, 서태환 하이투자증권 사장 등 그룹 6개 계열사와 경청호 현대백화점 부회장, 서태창 현대해상화재 사장, 박창민 현대산업개발 사장, 이중길 KCC 부사장, 김상욱 현대종합금속 부사장 등이 기금을 출연한 범 현대가 기업 사장단이 배석했다.

또한 정 위원장과 김 교수, 최 전 사장 등 설립준비위원회 인사도 자리를 함께 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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