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정부가 최근 지속되고 있는 집중호우와 이른 추석(9월12일) 등 물가상승 요인에 적극 대처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4일 발표한 '8월 최근경제동향(그린북)'에서 "집중호우·추석 등에 따른 단기적 물가불안 소지에 적극 대응하는 하는 한편, 물가안정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구조적 대책을 병행해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통계청이 지난 1일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7%로 7개월 연속 4%대를 기록했으며, 특히 오랜 장마와 집중호우로 작황이 좋지 않았던 배추(63.9%)와 상추(94.4%), 열무(95.1%) 등 농산물 가격은 전달보다 크게 올랐다. 또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도 3.8%로, 물가 상승 추이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또 재정부는 "고유가, 주요국 경기둔화, 유럽 재정위기 확산 소지 등 대외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므로 경제여건 변화를 면밀히 점검하겠다"면서 "내수기반을 확충하고 경제체질을 개선하는 등 지속성장 및 고용창출을 위한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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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사이트인 '오피넷'에 따르면, 4일 기준 휘발유 전국 평균 가격은 1953.22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4월5일 1971.42원에 근접했다. 국내 정유사들이 기름값 할인을 종료한 첫날인 지난달 7일(1919.24원) 이후 하루도 빠짐없이 가격이 올라, 소비자들의 기름값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재정부는 우리 경제에 대해 "고용 및 경기 회복세는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6월 고용시장은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취업자가 크게 증가(47만2000명)했고, 고용률(59.8→60.3%)과 실업률(3.5→3.3%)이 개선됐다. 6월 광공업생산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6.4% 증가했으며, 현재의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와 3~6개월 후의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 모두 2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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