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이종우 솔로몬투자증권 센터장은 최근 주가 폭락은 투자자들이 국내외 경기가 악화되고 있음을 인식했기 때문이라며 주가지수 2000까지 추가 하락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최근의 주가 하락에 대해 "이번에 미국 부채 확대안이 타결된 것을 본 투자자들이 더 이상 재정정책이나 금융정책으로 경기를 되돌릴 수 없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주가 하락이 실물 경기가 악화된 것이 바탕이 됐지만 더 큰 이유는 투자자들이 심리적으로 비관적인 경기 상황을 받아들였기 때문이라는 것.
다만, "유동성이 풍부하다는 점 이외에 추가적인 주가 반등요인을 찾기 힘들다"며 현재 상황이 "좋지 않다"고 덧붙였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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