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한 CEO 3인
윤석만ㆍ이기태ㆍ김선동
'백기사'로 회사에 기여할 것
직접 경영 참여 가능성 배제 못해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두문불출하던 최고경영자(CEO) 3명이 비슷한 시기에 경영 일선에 복귀해 관심을 끈다.
윤석만 전 포스코건설 회장과 김선동 전 에쓰오일 회장, 이기태 전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96,000 전일대비 12,000 등락률 +4.23% 거래량 39,314,752 전일가 284,0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삼성 노사 평행선 계속…사측 "직접 대화" vs 노조 "성과급 결단 없으면 파업"(종합) 외국인 2.8兆 매도 속 코스피 신고가 마감…8천피 눈앞(종합) 삼성, 노조에 "직접 대화하자" 공식 제안…사후조정 결렬에 '유감' 부회장이 주인공이다. 한창 시절에는 그들의 한마디가 업계의 흐름을 바꿀 만큼 파급력이 컸지만 마지막에는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집무실을 떠났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들은 '백기사'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입장이지만 검증된 경영능력을 감안할 때 직접 경영에 참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게 재계의 시각이다.
윤 전 회장은 지난 18일 포스코건설 상임고문으로 임명돼 1년 5개월여 만에 친정에
복귀했다.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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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이사 사장으로 있던 그는 포스코 회장직을 놓고 정준양 회장과 경합을 벌였다가 탈락했다. 포스코건설 회장으로 자리를 옮긴 그는 1년 후인 지난해 2월 자리에서 물러났다. 포스코는 통상 회장 퇴임 후 1년가 상임이사, 이어 2~3년간 비상임이사를 맡는 데 당시 윤 고문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이를 고사했다가 최근 이를 마무리하고 상임고문직을 맡기로 했다고 포스코측은 설명했다.
'미스터 모바일' 이기태 전 삼성전자 부회장은 코스닥 회사인 이엠앤아이 이엠앤아이 close 증권정보 083470 KOSDAQ 현재가 1,022 전일대비 37 등락률 +3.76% 거래량 186,757 전일가 985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뉴로랩 “딥로보틱스, 사족보행 로봇 자율주행 대회 1위” 이엠앤아이 "이머지랩스, 중기부 '글로벌 팁스' 선정…AI 기반 차세대 배터리 소재 개발 가속" 모처럼 '불' 켜진 로봇株…추세 반전 신호탄 될까 의 최대 주주가 됐다. KJ프리텍은 회사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이 전 부회장에게 41억원(200만주) 규모의 주식을 배정하는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이 전 부회장은 25%의 지분을 확보해 이 회사 최대주주가 된다.
이 전 회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삼성전자 재직 당시부터 KJ프리텍과 친분이 있어 단순히 투자를 했을 뿐"이라며 "KJ프리텍은 건실한 회사인데 최근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들어 내가 백기사 역할을 자처한 것"이라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최대 주주로서 고문 역할은 하겠지만 경영에 참여할 생각은 전혀 없고, 필요하다면 조언 정도가 다일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연세대 미래융합연구소에서 교수로 재직중인 그는 경영 참여는 안할 것이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조언을 한다는 언급을 해 여운을 남겼다.
김 전 회장은 천직인 정유가 아닌 바이오로 눈을 돌렸다. 줄기세포 전문기업인 close 증권정보 KOSDAQ 현재가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전일가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뉴로랩 “딥로보틱스, 사족보행 로봇 자율주행 대회 1위” 이엠앤아이 "이머지랩스, 중기부 '글로벌 팁스' 선정…AI 기반 차세대 배터리 소재 개발 가속" 모처럼 '불' 켜진 로봇株…추세 반전 신호탄 될까 는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21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키로 결정하고 이 가운데 100억원의 BW를 김 전 회장에게 배정했다. 또한 그가 이사장으로 있는 재단법인 미래국제재단이 10억원, 관련 기관인 사회복지법인 미래우학재단이 70억원의 BW에 각각 투자키로 했다. 김 전 회장은 지난달 100억원 규모의 알앤엘바이오 BW를 매입한 바 있어 두 달 만에 280억원을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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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 대법원 판결로 실형을 선고 받았던 1년간의 집행유해가 해제된 지난달부터 경영자로서의 새 출발을 위한 보폭을 넓혀가는게 아니냐고 해석하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과거 성장을 이끌어왔던 주인공들이 경영일선에 복귀한다는 점에서 환영할만한 일"이라며 "그들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경우 올드 멤버들의 현장 복귀 러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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