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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플라워, "올매출 2418억..흑전 자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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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권 스틸플라워 대표이사

김병권 스틸플라워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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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스틸플라워 가 올해 사상 최대매출을 올리고, 흑자전환도 성사시키겠다는 자신감을 나타냈다.

김병권 스틸플라워 대표이사는 20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고유가에 따른 유전개발 프로젝트가 다시 시작되며 주력상품인 대규모 후육관 수주가 집중되고 있다"며 "지난해 실적 부진을 뒤로하고 흑자전환을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틸플라워가 제시한 올해 목표실적은 매출액 2418억원에 영업이익 148억원이다.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1693억원, 영업손실 52억원이었다. 2009년 코스닥에 상장된 스틸플라워는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로 플랜트시장 위축과 환율하락, 판가인하에 따라 영업손익이 적자전환했다.

김 대표는 "올해 1분기 기준 수주잔금은 179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830억원보다 2배 가량 증가했다"며 "3월까지 1만톤 이상의 초대형 프로젝트 수주 2건을 포함해 5000톤 이상 대형수주가 총 5건으로 외형성장과 더불어 수익개선도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틸플라워의 주력제품인 후육관은 배관, 송유관, 해양플랜트, 조선기자재에 사용되는 대형 파이프로 자원개발 추세에 힘입어 사용이 확대되고 있다. 국내업체를 비롯해 엑손모빌, 쉘, 브리티시페트롤 등 전세계 19개국에 거래처를 확보하고 있으며 수출비중은 90% 이상이다.
실적개선에 있어 스틸플라워가 가장 기대하는 부문은 400억원 이상이 투입된 순천공장이다. 지난 5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된 순천공장은 롤밴딩 방식의 자동화 라인을 구축해 초대형 후육관 생산에 최적화된 생산설비를 구축했다. 연간 8만톤 생산이 가능한 순천공장 가동으로 스틸플라워는 진영공장, 포항공장과 더불어 연간 20만톤 생산 설비를 확보했다.

김 대표는 "고유가와 자원고갈로 인해 유전개발 현장이 극지방이나 심해 등으로 확대돼 초대형 후육관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순천공장 가동과 지속적인 생산설비 향상을 통해 고품질 제품을 양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순천공장에 이어 제4공장으로 설립될 광양공장 투자계획도 진행중이다. 그는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이나 제3자 배정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조달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 투자유치에 대해서는 "검토중인 것으로 알고 있지만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 계획이 구체화되면 공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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