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사장은 19일 취임사를 통해 ▲합리적 수준의 리스크 대비 운용수익 극대화 ▲전략적 투자 및 대체투자 자산의 비중 확대 ▲리서치 기능 강화 등 KIC 자산운용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추진과제로는 ▲국민의 신뢰 확보 ▲합리적 성과평가 체계 구축 ▲조직의 인화와 단결 ▲금융강국으로의 견인차 역할 수행 등 4가지를 제시했다.
최 사장은 강원 원주 출신으로 경기고와 한국외국어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고,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08년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1997년 IMF 구제금융 사태 등 4차례의 금융위기에 성공적으로 대처하는 등 국제금융에 대한 식견이 뛰어나고 위기관리에 안목이 탁월한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또 인화와 단결을 강조하는 등 통솔력과 책임의식이 강하고, 꼼꼼함과 업무추진력도 동시에 갖추었다는 평가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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