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내부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투자공사는 지난 7월 28일 캐나다의 에너지 개발업체인 라리시나에 5000만 캐나다 달러(한화 약 500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이 회사의 보통주 166만6000주(약 3%)를 주당 30 달러에 취득하는 방식이다.
한국투자공사는 지난 2008년 처음으로 투자 성과를 내기 시작해 2009년에는 18%라는 높은 투자수익률을 올렸으나, 올해 들어 글로벌 더블딥 우려가 되살아나면서 투자수익률이 정체상태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에너지와 청정기술, 천연자원 기업들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사모펀드와 헤지펀드 투자 비중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최근 들어 오일샌드 개발 비용이 점차 줄어들고 있어 유가가 급등하지 않더라도 투자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라리시나는 캐나다 캘거리 기반의 비상장 오일샌드 개발사로, 최근 KIC의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사모투자자로부터 추가적으로 2600만 달러 투자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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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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