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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잡화시장 적극공략···伊 명품 '만다리나 덕'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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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이랜드가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만다리나 덕(Mandarina Duck)'을 인수했다.

19일 이랜드 관계자는 "최근 만다리나 덕을 소유한 이탈리아 부라니(Burani) 그룹과 만다리나 덕 지분 인수 본계약(SP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수 금액은 금융부채를 포함해 약 700억원 정도로, 2008년 부라니 그룹이 전 대주주인 핀덕(Finduck) 그룹으로부터 만다리나 덕을 인수하면서 지불했던 5600만 유로(약 840억원)보다 100억원 이상 싼 금액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최근 주요국의 재정위기 등으로 많은 유럽기업들이 싼 가격에 매물로 나와있다"며 "유럽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판단해 만다리나 덕을 인수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근 중국 시장에서 명품 잡화 부문과 최고급 의류 등에 대한 선호도가 급격하게 높아지면서 이랜드그룹은 잡화부문 확충에 주력하고 있다.
이랜드는 비록 만다리나 덕의 재무적 가치가 훼손돼 있지만 현재 4200여개에 달하는 중국 내 판매망을 이용할 경우 만다리나 덕의 정상화는 무난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한편 이랜드는 지난해 이탈리아 구두업체 라리오, 이탈리아 스포츠 패션 브랜드 벨페 등을 인수하고, 올해는 스코틀랜드의 니트웨어 전문업체 '록캐런 오브 스코틀랜드'사를 인수했다. 미국 뉴욕의 명품 잡화 브랜드 '케이트 스페이드'와 중국 내 합작법인 케이트 스페이드 차이나를 설립하기도 했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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