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정부는 이르면 이달 중 경제자유구역 신규 지정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강원, 충북, 경기, 전남 등 4곳이 신청했으며 강원도는 강릉 구정ㆍ옥계, 동해 망상ㆍ북평, 삼척 근덕 등 5개 지구 15.3㎢(461만평)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을 원하고 있다.
또한 2015년 시효가 끝나는 폐광지역 개발지원에 관한 특별법(폐특법) 추가 연장에도 관심이 모인다. 폐특법은 석탄산업 사양화로 침체한 폐광지역 경제회생을 위해 10년 한시법으로 지난 1995년 제정됐으며 2005년 시효가 2015년까지 1차례 연장됐다. 폐특법의 핵심은 강원랜드 카지노에 대한 내국인 입장의 법적 근거다.
강원랜드는 법인세 차감 전 순이익금의 20%를 폐광지역 개발기금으로 지원하고 있는데 강원지역은 이를 30%로 올려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강원지역 의원들은 이런내용을 담은 폐특법 개정안을 마련해 9월 국회 통과를 추진중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동계올림픽 유치를 계기로 의료,관광사업에 탄력을 받고 정부, 기업들의 투자도 늘 전망"이라면서 "알펜시아를 중심으로 한 산림치유형 의료관광 및 휴양형 의료관광 상품개발과 글로벌 헬스케어리조트를 향한 의료관광사업에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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