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중국 은행들이 지방정부에 대출해준 금액이 예상보다 많다면서 향후 신용등급 전망을 낮출 수 있다고 5일(현지시각) 경고했다.


장위본 무디스 부사장은 이날 중국 회계감사기관인 심계서가 발표한 보고서에서 "현재 파악된 중국 지방정부의 부채는 약 10조7000억위안으로 이중 8조5000억위안이 은행에서 나온 자금"이라고 밝혔다.

그는 "잠재 부채액 3조5000억원위안이 더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를 해결할 만한 확실한 계획이 없는 만큼 향후 중국은행들의 신용등급을 '부정적(negative)'으로 하향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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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는 중국 은행들이 보유하고 있는 불량채권의 비율은 전체의 8~12%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은행들의 평균 불량채권 비율 5~8%보다 높은 수준이다.

무디스는 "자료가 부실할 가능성이 크고 제대로 기록되지 않은 대출은 더 큰 위험으로 작용할 수 있따"고 강조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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