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참여예산네크워크 30일 주장
인천참여예산네트워크는 30일 성명을 내 "시정의 제1과제로서 부채를 줄이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했고, 많은 시민들이 송 시장에게 이를 기대했다"며 "그러나 지난1년 송영길 시정부는 재정문제 해결을 위한 방향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송 시장의 ‘아껴 쓰고, 빌려오고, 벌어 쓴다’는 3대 원칙에 대해 "빌려 온다는 것은 갚아야 한다는 것을 전제하기 때문에 빚(부채)를 늘려 재정을 운영하겠다는 것과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이 단체는 이어 "결론적으로 인천시의 재정은 ‘비상상황’ 임에도 이러한 비상상황을 헤쳐 나가기 위한 특단의 대책은 마련되지 않고 있다"며 "감당할 수 없는 부채 증가에 대한 특단의 대책을 내 놓지 못하고 있는 송 시장의 재정운영 1년은 실망을 넘어 불안으로 치닫고 있다"고 비난했다.
김봉수 기자 bs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