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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넬리 듀폰 부회장 "한국 이노베이션 센터 혁신 허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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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이노베이션 센터 개소식 가져

토마스 코넬리 듀폰 부회장 겸 최고혁신책임자(CIO)가 28일 열린 이노베이션 센터 개소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토마스 코넬리 듀폰 부회장 겸 최고혁신책임자(CIO)가 28일 열린 이노베이션 센터 개소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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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세계 지사 중 처음으로 한국에 이노베이션 센터를 설립한 이유는 한국 시장의 역동성과 혁신적인 고객을 제품에 반영하기 위해서입니다."

토마스 코넬리 듀폰 부회장겸 최고혁신책임자(CIO)는 28일 듀폰코리아 이노베이션 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한국은 전세계 듀폰 매출의 2%를 차지하며 매출 규모로는 11번째에 해당한다. 하지만 혁신 속도와 시장 반응이 빨라 이노베이션 센터 설립의 최우선지로 선정됐다.
이날 코넬리 부회장은 "한국 고객들과 글로벌 듀폰 기술의 역량을 결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국을 시작으로 대만, 태국, 인도, 라틴 아메리카 등에 이노베이션 센터를 설립하고 각 센터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혁신이 가속화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스퀘어빌딩 내 1개층 1140㎡ 규모로 이뤄진 이노베이션 센터는 최신 응용 제품과 시스템이 전시된 '이노베이션 스페이스', 화상회의 시설을 갖춰 전 세계 듀폰 지사와 협업 할 수 있는 '콜레보레이션 스페이스', 사무 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이노베이션 센터는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등 전자·자동차 소재 분야 파트너가 포진한 한국 시장에서 고객 의견과 듀폰의 글로벌 기술력을 결합하는 '허브' 역할을 한다는 전략이다.
코넬리 부회장은 "빠르고 역동적으로 변하는 한국은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특히 전자 소재 분야와 제조 분야에 강점을 지닌 한국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노베이션 센터가 전자, 자동차, 전자, 태양광 에너지, 건설 등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고객사와의 협업을 강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태양광, 바이오 연료 등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높은 관심도 나타냈다.

그는 "듀폰은 태양광 핵심 소재를 비롯해 미국에서 바이오 연료 분야의 연구를 추진해 상용화가 진행중"이라며 "앞으로 이 분야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 신재생 에너지 발전을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듀폰은 시장중심의 과학회사"라며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과학과 기술만 있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글로벌 연구 역량을 결집해 빠른 시간 안에 상용화해 기술을 상품으로 전환해야 진정한 혁신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듀폰은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고 연비를 개선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신재생 에너지 기술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초기 단계에서 정부의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며 "궁극적으로 기술은 독자적으로 움직일 수 있어야 하지만 기술이 도입돼 규모를 갖추고 경제성을 이루기 위해서는 정부 정책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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