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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송림 피해주범 솔껍질깍지벌레 발생면적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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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전국실태조사, 50시·군·구서 1만3000ha…꾸준한 방제로 2002년 수준 되찾아

솔껍질깍지벌레가 생겨 소나무가 말라 죽어가는 울산시 북구지역 해송림.

솔껍질깍지벌레가 생겨 소나무가 말라 죽어가는 울산시 북구지역 해송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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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남·서해안지역 소나무(해송)에 피해를 주는 솔껍질깍지벌레 발생면적이 지난해보다 43% 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산림청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전국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올해 솔껍질깍지벌레는 7개 광역시·도, 50개 시·군·구 1만3000ha에 걸쳐 생겼다. 지난해 발생면적(2만2000ha)보다 크게 준 것이다.
주로 바닷가 해송림에 피해를 주는 솔껍질깍지벌레는 1963년 전남 고흥에서 첫 발견된 뒤 2007년 발생면적이 4만7000ha에 이를 만큼 극성을 부렸다.

그러나 2009년부터 이뤄진 ‘솔껍질깍지벌레 방제 5개년 계획’에 따라 방제가 이뤄져 올해는 2002년 수준을 되찾았다.

2001년부터 연도별 솔껍질깍지벌레 피해 발생면적 비교그래프.

2001년부터 연도별 솔껍질깍지벌레 피해 발생면적 비교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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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솔껍질깍지벌레 피해는 남해안을 중심으로 동쪽으론 경북 포항, 서쪽으론 충남 태안까지 해안선을 따라 나타났다. 서해안은 소나무 피해가 크게 줄어 옛 수준으로 됐으나 동해안은 지난해보다 조금 늘었다.
솔껍질깍지벌레 피해를 입으면 나무 아래가지부터 색이 달라지고 수년간 피해를 입으면 어린 나무부터 서서히 말라 죽는다.

이명수 산림청 산림병해충과장은 “솔껍질깍지벌레 피해를 없애기 위해 오는 9월부터 동?서해안 선단지역과 피해가 심한 지역을 중심으로 나무주사 4685ha, 임업적방제 3290ha를 해 번지는 것을 막고 상태가 가벼운 곳은 숲 가꾸기로 해송림 생육환경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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