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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만 베이징 시민의 관문(關門), '삼성SDS A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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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中 정부 발주한 지하철 AFC 사업 4건 중 3건 수주 저력..매일 640만명 베이징 시민 이용

삼성SDS가 AFC를 구축한 중국 베이징(北京)시 한 지하철 역사에서 시민들이 AFC를 활용해 지하철을 이용하고 있는 모습.

삼성SDS가 AFC를 구축한 중국 베이징(北京)시 한 지하철 역사에서 시민들이 AFC를 활용해 지하철을 이용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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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640만 중국 베이징(北京) 시민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관문(關門). 총 인구수 2000만 베이징 시민이 머지않아 출·퇴근길에 반드시 이용해야 할 통로(通路). 2020년께 1000킬로미터(Km) 구간 곳곳에서 베이징 시민이 본인 확인을 거쳐야만 넘어설수 있는 통문(通門)'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국내 정보통신기술(ICT) 1위 업체인 삼성SDS가 수 놓은 베이징 시내 자동요금징수(AFC) 시스템을 설명하는 내용이다. 세계 최고 유동인구와 안전성을 자랑하는 중국의 지하철 역사에 삼성SDS의 AFC 시스템이 속속 자리잡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22일 베이징 태양궁(太陽宮) 지하철 역사에서 경험한 삼성SDS차이나(이하 SDS차이나) AFC 기술은 말 그대로 '베이징의 관문'이었다. 노현훈 SDS차이나 차장은 "삼성SDS는 지난해 중국 정부가 발주한 4건의 지하철 AFC 사업 중 3건을 따냈다"며 "지난 2002년 사업을 시작한 이후 누적 기준 1억7000만달러에 달하는 매출고를 올린 점을 감안할 때 기술력을 인정받은 셈"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실제로 현재 구축됐거나 구축이 진행중인 베이징 지하철 구간 13호선 중 SDS차이나가 출·입 자동요금징수시스템 사업을 수주한 구간은 총 4 곳이다. 노 차장은 "비율로만 볼 때 베이징 지하철 AFC 점유율은 30~40%에 달한다"며 "베이징 올림픽 주경기장을 연결해주는 8호선, 내년께 개통이 완료되는 6호선과 10호선 일부 구간, 4호선 모두 SDS차이나가 AFC 시스템을 구축한 구간"이라고 설명했다.

SDS차이나의 중국 내 지하철 AFC 시스템 구축은 중·소 도시로도 그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그는 "톈진(天津), 무한(武漢) 지역 지하철 AFC 시스템 구축을 발판 삼아 현재 중소(2nd Tier) 도시로 영업망을 확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북경시철도교통지휘센터(ACC)에 따르면 현재 13개 노선에 불과한 베이징 지하철 규모를 오는 2020년까지 1000Km, 35개 노선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일평균 640만명의 베이징 시민이 지하철을 주요 교통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2050년에는 시민들이 현 거주지에서 500미터마다 지하철에 접근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용어설명)AFC(Auto Fare Collection)=자동승차권 발매 및 인식 통일 관리 및 분석 시스템으로 철도, 지하철, 공공교통 분야에 광범위하게 사용됨. 공공 서비스 관리 및 업무 효율을 향상시키는 시스템으로 평가. SDS차이나는 북경, 무한, 광주, 송도 지역 지하철 AFC를 구축한 경험이 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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