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금융당국 전관예우 피하자고..非전문가 정치인 낙하산 인사?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금융당국의 빈자리를 속속 정치권에서 채우고 있다.

금융당국과 감사원 출신의 전관예우 관행이 도마위에 오른 사이 청와대와 정치권의 전문성이 떨어지는 인사들이 금융권의 빈 자리를 속속 점령하고 있는 것이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26일 임기만료를 앞둔 김준호 기업은행 감사의 후임으로 이상목 전 청와대 국민권익비서관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목 전 비서관은 지난 대선 당시 이명박 대통령의 선거외곽조직에서 활동한 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청와대 비서관 등을 지낸 인물로 금융이나 감사 업무 경력이 전무하다.

청와대 인사의 내정 사실이 알려지면서 기업은행 노조는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유택윤 기업은행 노조위원장은 "내정자로 알려진 이 전 비서관은 금융계와 어떤 연관도 없고 전문성도 떨어져 기업은행 감사로 올 만한 자격요건을 하나도 갖고 있지 못하다"며 "정치적 입장에 따라 내부 조직이나 중소기업 금융정책이 휘둘려서는 안된다"고 비판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7일에는 주택금융공사 상임이사에 한나라당 인사가 임명됐다. 새 이사로 임명된 이해돈 전 서대문구청장 권한대행은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서대문구청장 후보로 나온 여당쪽 인사다. 이 신임 상임이사의 경우도 금융 경력이 전무하다.



김민진 기자 asiakmj@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바보들과 뉴진스' 라임 맞춘 힙합 티셔츠 등장 어른들 싸움에도 대박 터진 뉴진스…신곡 '버블검' 500만뷰 돌파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국내이슈

  • 머스크 베이징 찾자마자…테슬라, 中데이터 안전검사 통과 [포토]美 브레이킹 배틀에 등장한 '삼성 갤럭시' "딸 사랑했다"…14년간 이어진 부친과의 법정분쟁 드디어 끝낸 브리트니

    #해외이슈

  •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 '벌써 여름?'

    #포토PICK

  •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