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준 신영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삼성증권의 차별화된 이익 증가 모습과 상대적으로 높았던 기업가치 상승은 자산관리부문의 경쟁력과 브로커리지와의 시너지 효과에 기인한 것인데, 현재까지 특별한 부정적 시그널 없는 가운데 차별화 요소는 더욱 강화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자문형 랩 자금 유입은 4월 1조2000억원, 5월 5600억원에 달했고, ELS 판매는 연초 이후 꾸준히 월 2500~3500억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월간 기준 6% 중후반대의 브로커리지 시장점유율(M/S)도 흔들리지 않는 등 시너지도 유효하다는 평가다.
그는 "증시 조정에 따른 실적 우려 등으로 5월 이후 주가 하락률이 17.2%에 이르고 있지만, 양호한 영업 흐름이 유지되고 있는 만큼 주가 되돌림 시도 나타날 것"이라면서 "이 과정에서 시황 개선 효과까지 반영될 수 있다면 반등 강도는 더욱 커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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