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동 "프라임 저축銀 유동성 지원…추가 지원방안도 고민중"(종합)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김석동 금융위원장이 사흘째를 맞은 프라임 저축은행 예금인출(뱅크런) 사태에 대해 "좀 더 지켜보자"면서 유동성 지원에 대해서는 "충분하게(하겠다)"고 말했다.
또 유동성 지원 외에도 추가 지원방안을 고민중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10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보험회사 및 유관기관 관계자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저축은행 사태에 대해 "좀 지켜보자. 진정되겠지"라며 연신 말을 아꼈다. 자칫 저축은행 예금자의 불안을 부추길 수 있다는 부담감이 역력했다.
이날 김 원장은 보험 관계자들과 담소를 나누면서도 "(신문에 사진기사 제목으로) '목 타는 위원장'으로 나올까봐 물 마시기도 두렵다"고 말했다.
검찰이 프라임저축은행에 대한 수사에 돌입했다는 언론보도 이후 예금자들의 예금인출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데 대해 금융당국 수장으로의 고민을 토로한 대목이다.
그는 "5000만원까지는 예금보험공사에서 보호하고 있다. 그것 이상 강력한 장치가 어디 있나"라며 "안심을 하셔도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산저축은행과 달리)프라임저축은행에는 5000만원 초과 예금자도 얼마 되지 않는다"며 "필요하면 숫자도 밝히겠다"고 말했다.
유동성 지원 외의 방안이 또 있냐는 질문에는 "고민하고 있다"며 이미 시행중인 국제회계기준(IFRS) 유예, 저축은행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전수조사 등의 대책으로 연착륙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지난 9일까지 전수조사를 마친 저축은행 PF에 대해서는 "6월말 전에 매입할 것"이라며 "즉시, 곧 (매입) 할테니까 기다려 달라. 시원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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