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5년 설립된 엠케이트렌드는 티비제이(TBJ)를 비롯해 버커루(BUCKAROO), 앤듀(ANDEW) 등 캐주얼 의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년간 연평균 성장률이 약 15%에 달한다. 영업이익도 2008년 27억원에서 2010년 121억원으로 348% 증가했다.
해외 진출에 대한 전략도 세웠다. 이미 중국, 미국, 홍콩에 진출 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청바지 브랜드 버커루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해외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상장 후 공모자금으로 해외 매장 수를 늘리는 한편, 최근 불고 있는 한류열풍과 고품질, 우수한 디자인을 앞세워 고급화 및 현지화 한다는 전략이다.
엠케이트렌드의 총 공모주식수는 240만주며, 이 중 일반 공모물량은 전체 20%인 48만주이다. 희망공모가 밴드는 9000원~1만1000원으로, 수요예측은 지난 2일 마감 했고, 상장 공모가격은 아직 협의 중이다. 오는 8일과 9일 이틀간 청약을 진행하며, 대표주관사는 우리투자증권이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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