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식품에서 시작된 유아제품의 인기가 가전제품으로 점차 확산되고 있다. 저출산 시대에 자녀들에 대한 부모들의 관심이 갈수록 커지면서 어린이 맞춤형 가전제품이 등장하고 있는 셈이다. 품목도 세탁기, 청소기를 비롯해 살균기, 비데, 전동칫솔 등 다양하다.
옥션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아가사랑 세탁기’는 삶는 기능을 갖춰 유아들의 피부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강조한 제품이다. 클리즈 워터살균기는 장난감을 비롯한 다양한 가정용품을 살균하는 기능이 있다. 또 ‘자임 원적외선 살균비데’는 어린이 체형에 맞게 노즐 위치를 바꿀 수 있으며 댐퍼기능으로 어린이들이 변기 뚜껑을 쉽게 올릴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어린이들만 사용할 수 있는 제품도 있다. 옥션은 소닉케어 키즈는 어린이용 음파전동칫솔로 디자인과 기능이 이색적이라고 설명했다. ‘아이코자’는 유아의 숙면을 유도해 주는 제품으로 수면감시기능, 동요 기능 등이 갖춰져 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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