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박 전 대표와 박 전 대표의 유럽 특사활동을 수행했던 권영세, 권경석, 이학재, 이정현 등 한나라당 의원 4명과 오찬을 함께 하며 특사활동 결과를 보고받는다. 이어 박 전 대표와 단독 면담을 갖고 국정 및 정치 현안에 대해 깊은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4·27 재보선 패배에 따라 여권의 분위기를 쇄신하는 데에 박 전 대표가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하고, 박 전 대표는 부산저축은행 비리사건 등 위기를 타개하는 방안을 제안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박 전 대표가 현재 여권 위기를 수습할 최고의 구원투수라는 점에서 이 대통령과 박 전 대표가 '당권-대권 분리'를 두고 어떤 결론을 도출할 지 관심이 쏠린다.
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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